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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Hell의 블로그

글 쓸 때는 AI를 안 씁니다. 전부 직접 씁니다. 만약 오탈자나 어색한 문장이 있다면 퇴고를 대충해서 그런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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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회고

책임지는 부품, 그래도 그림 그리는 인간

2026. 1. 1. 오후 2:27:06에 LiteHell이(가) 작성함.

들어가는 글

이름 있는 기업에 취업을 하고나니, 삶이 단조로워졌다. 매일매일 일하다 보니 진짜 시간이 없더라.

그래서 할 이야기가 딱히 많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회고를 해보려 한다.

프로그래밍

올해도 많은 양의 코드를 작성했다.

올해의 대부분을 일하는 데 보냈지만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그리 많진 않다. 그러니 그냥 대충 열심히 일했다...정도로 요약하겠다.

모교 멘토링

모교 직무박람회 특강에서 간단히 강의하고, 캡스톤디자인 과목에 산업체 멘토로서 참여했다. 직무박람회 특강은 솔직히 불특정다수 앞에서 강의하다 보니 일반론적인 이야기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그래도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오면 여유가 되는 한 참여하고 싶다.

XabelFish

XabelFish 스크린샷

slint를 이용하여 GUI를 만들어봤는데 버그가 너무 많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수정하려 한다.

행사 참가

FOSS for All 컨퍼런스DevFest 2025 Incheon 행사에 참석했다.

DevFest 2025 Incheon에서 재밌는 주제가 많았다. 특히 데브파이브 CEO 오정민님께서 발표하신 DevUp UI 프로젝트가 인상깊었다.

일반적으로 React/Vue 등의 모던 프론트엔드 테크스택에서는 CSS 작성을 위해 styled componenttailwindcss, 혹은 CSS Module 등을 이용한다. 그러나 styled component와 CSS Module는 스크립트(js)가 먼저 로드되어야 하거나1, 라이브러리 의존성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DevUp UI는

  1. 빌드 프로세스에서 코드를 분석한 뒤
  2. 코드 분석결과에 기반하여 스타일들을 모두 css로 추출하고
  3. 코드에서 스타일 관련 코드를 2번에서 생성된 class로 변경한다.

의 방식으로 라이브러리 의존성 및 런타임 오버헤드가 없는 코드를 생성한다. 즉, 결과물은 정적 CSS 파일이 생성되고, 코드는 정적 CSS 파일내의 클래스 이름만을 이용하도록 재작성된다.

코드 분석에서 되게 고생을 엄청 많이 하셨겠더라. 복잡한 JS 문법(예시: style={{color: warning ? 'red' : 'inherit', border: borderSize + "px solid black"}}))도 지원하는 점에서 완성도도 매우 높았다.

이 외에도 한글 점역을 자동화하는 Braillify 프로젝트도 인상깊게 봤다. 테스트케이스 100% 통과가 안되는 걸 보니 확실히 프로젝트가 도전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이 분과 함께 커피챗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취미

서브컬쳐 행사 참가

올해 말 일러스타 페스코믹월드 등의 서브컬쳐 행사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12월 AGF, 10월 수원 서코, 10월 일러페스 이렇게 참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서코보다 일러페스에서 굿즈를 많이 사게 되는 것 같다. 코스프레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건 내 주요 관심사가 아니고, 그보다는 부스에 관심이 많다. 특히 만화나 일러스트집을 좋아한다. 근데 부스를 둘려보면은 회지보다는 키링/엽서 같은 팬시류 굿즈가 많았다.

왜 그런지는 이해한다. 나도 한때 만화동아리 부회장 완장차고 만화 찍먹해봤으니까... 만화 그리는 게 시간이 정말 많이 든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 회지를 그려서 부스를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내 그림 실력이 미천한지라 사람들이 많이 사줄 지는 모르겠지만... 꿈 하나쯤은 가질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어찌됐건 행사가면 확실히 재미는 있다. 주로 킨텍스라 왔다갔다하기 귀찮긴 하지만... 앞으로도 시간이 날때마다 들르지 않을까 싶다.

만화

최근에 2차 창작 만화를 하나 그렸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트위터로 멘션까지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트위터 반응

그래서 만화를 한편 더 그리려 한다. 분량도 좀 더 많이 해서.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만 언젠가 완성해서 공개하려 한다.

부스도 차려서 팔면 더 좋은데... 회지 하나만 가지고 부스 차린 건 본 적이 없다. 애초에 수요가 있긴 할까? 트위터 소규모 통판으로 만족해야 하나? 뭐 암튼 이건 나중에 생각해보려 한다.

결론

그림을 좀 더 많이 그릴 생각이다. 최근에 와콤 무빙크를 싸게 샀는데 확실히 액정 타블렛이 좋긴 좋더라. 새로 산 액정 타블렛도 자주 쓸겸 그림을 좀 더 그리려 한다.


주석

  1. 다만 이는 Server-side Rendering으로 해결할 수 있다. emotion 라이브러리는 Server-side Rendering을 기본 지원한다. 또한 CSS Module도 빌드과정에서 CSS 파일을 추출하게 하면 (예시: Webpack의 MiniCssExtractPlugin) 문제가 되지 않는다.